안녕하세요. 년생 남매 육아를 하는 워킹맘 Sue 선생님입니다.
신생아는 태어날 때 엄마가 준 면역력으로 가급적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우리 아이들은 예외였어요:(첫 번째는 조리원을 나오다가 둘째는 조리원과 오빠로 옮겨 집에 오자마자 신생아 코감기에 걸려 당황한 적이 있어요. 첫 번째는 사실 조리원에 있을 때 코에서 뒹굴뒹굴 소리가 나서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물어봤더니 갓 태어난 아기의 경우 비강이 좁아서 뒹굴뒹굴 소리를 낼 수 있는 얘기를 하더라고요? 그런데 엄마의 촉, 직감이라는 게 있잖아요~ 왠지 이상한데? 라고 생각했는데, 조리원에 나가서 예방접종을 하면서 소아과에서 확인해 보았습니다.
코에 콧물이 조금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심할 정도는 아니어서 약은 따로 처방하지 않았습니다.
아기 감기로 인해 신생아의 코막힘이 있을 때는 따로 약을 처방받지 않으면 코폰이나 콧물 흡입기로 막힌 코를 뽑을 수 있습니다.
저는 신생아 때는 주로 코폰을 사용하다가 뽑기 전에 비강에 뿌리는 스프레이를 사용하고 나서 막힌 코를 열어줬어요.
하지만 결국 우리 아이들은 신생아 감기를 이겨낼 만한 면역력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. 다행히 열은 나지 않았지만 코막힘이 심해 분유를 잘 먹지 못하고 잘 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다시 소아과를 방문하였습니다.
증상 약만 받아와서 복용하기로 했는데 이때 정말 엄마 마음이라는 게 이렇게 신생아한테 약을 먹이려고 하니까 기분이 그래서 처방대로 안 하고 잘 안 먹였어요. 그러자 좋아지기는커녕 심해졌어요.
신생아 코감기가 약간의 중이염 증상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항생제 처방까지 받아왔습니다.
그렇게 확실히 약을 먹고 좋아진 우리 첫 번째 신생아 감기 시기가 있었죠. 보통 신생아 아기의 코골이를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예요. 저도 조리원에서 별로 신경 쓸 일이 아니라고 했고 실제로 그 당시 소아과에서 조리원 아기들은 한 번씩 검진을 받으러 왔었거든요. 설마 했는데요. 신생아의 코감기 증상은
만약 우리 아이가 끙끙거리며 수유를 잘 하지 못하고 수유를 하면서 짜증을 내거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잘 때 뒹굴뒹굴 재채기를 한다면 신생아의 코감기 증상으로 보고 소아과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.
앉기 시작하는 아이들은 콧물이 흐르는데 신생아들은 누워있기 때문에 콧물이 뒤로 넘어가는 거예요. 그래서 더 빨리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. 아이가 평소보다 상태가 나빠 보이고 위에서 말한 수유, 수면 패턴이 이상하다면 코폰이나 콧물 흡입기로 코를 빼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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